“운동을 하고 싶어도 내 몸에 맞는 운동이 없어요.”
많은 중·고령 및 중증장애인의 어려움에 건강증진팀이 응답했다.
운동을 시작하는 것부터가 도전인 이들을 위해 장애와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일상처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운동’과 ‘스크린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아쿠아 운동은 물의 부력과 저항을 활용해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근력과 지구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물’이라는 환경적 특수성은 지상 운동이 어려운 중·고령 장애인에게 신체적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장애인과 고령자의 참여 부담을 대폭 줄였다. 건강증진팀은 ‘관절에 부담이 없으면서 운동 효과가 높은 수중운동’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여 장애인을
위한 아쿠아 운동반,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아쿠아 운동반을 신설했다.
음악과 결합한 수중 동작은 반복 운동을 넘어 운동의 즐거움과 지속성을 높여주며, 이용자들은 활력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장애 유형에 따라 혼자 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유연한 방식과, 통합 아쿠아 운동반을 통해 상호존중과 교류를 만들어 가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중·고령 및 중증장애인의 경우 신체활동이 부족하고 만성질환의 위험은 증가하는 데 반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에서 건강증진팀은 아쿠아 운동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장애 유형과 나이를 초월한 통합 운동의 장으로, 그리고 자존감 회복과 삶의 주체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향해 가고자 한다.
스크린 파크골프는 ‘운동을 일상처럼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올해 새롭게 시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이면서도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동호회
활동을 접목하여 사회적 연결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복지관이 지향하는 보통의 삶, 건강한 삶과 딱 맞는 해답이었다.
날씨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스크린에 구현된 파크골프 코스를 따라 기초 동작부터 코스 게임까지, 실제 필드처럼 구성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실외 활동이 어렵거나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중·고령, 중증 장애인에게도 참여의 문턱이 낮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씩 꾸준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자의 장애 특성과 신체 능력에 맞춰 운동 강도와 방식을 조절하고, 게임 형식을 통해 운동의 흥미를 높이고 성취에 따른 자존감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건강증진팀 스크린 파크골프의 차별화된 점은 참여자 주도의 자율 모임에 있다. 정기 프로그램 외에도 7월부터는 스크린 파크골프 동호회 운영을 시작으로 내부 대회와 지역 교류
대회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 커뮤니티로 확대해 가면서 몸과 마음, 사회적 관계 회복까지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건강증진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건강증진팀은 수중과 지상을 넘어 아쿠아 운동과 스크린 파크골프를 통해 이용자와 함께 ‘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어 갈 계획이다. ‘누구나 운동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건강권 실현을 위한 실천의 구체적인 모델로서, 운동을 기회 삼아 몸과 마음의 건강, 가족과의 유대, 사회적 관계를 모두 회복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앞으로 이용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건강한, 보통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아쿠아운동과 함께하는 사람들 모습과 인터뷰